코오롱글로벌 원가율 개선·착공 증가 실적 견인모빌리티그룹 판매 증가로 매출 및 영업익 개선
-
- ▲ ⓒ코오롱
코오롱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503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0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3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산업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수준 매출을 기록했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은 고원가 현장 완공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역시 신차 및 인증중고차 판매가 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당기순이익은 코오롱티슈진의 전환사채(CB) 파생상품평가손실 약 500억원이 반영돼 적자전환했다.이와 관련해 코오롱 측은 "전년 말 대비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70% 이상 상승함에 따라 발생한 주가와 전환사채 평가가치의 차액을 손실로 반영한 결과"라면서 "실제 현금흐름과는 무관한 장부상 손실"이라고 설명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및 FnC부문의 중국 시장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다.코오롱글로벌은 건설경기 불황에도 상반기 비주택 수주 7258억원을 포함해 누적 1조3063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만큼 비주택 수주 비중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넓혀 간다는 계획이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하반기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개설 등 IT 기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