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수에 시총 상위株 강세코스닥 지수, 0.68% 오른 782.51원·달러 환율, 5.2원 내린 1393.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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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기관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과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3160선을 회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141.74)보다 26.99포인트(0.86%) 오른 316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67포인트(0.75%) 상승한 3165.41로 출발한 뒤 장중 3181.95까지 올랐지만,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4584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6억원, 15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2억3396만주, 거래대금은 8조2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6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2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속(1.35%), 전기전자(1.30%), 유통(1.25%) 등은 상승했고 의료정밀(-1.13%), 화학(-0.51%), 운송창고(-0.4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2.45%),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삼성전자우(0.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HD현대중공업(2.33%), 기아(0.87%)는 상승 마감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4%), 현대차(-0.68%), KB금융(1.19%)은 약세를 보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하며 3160선을 회복했다”며 “저가 매수세에 더해 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선·방산·원전 등 주도주에 재차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77.24) 대비 5.27포인트(0.68%) 오른 782.5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286억원, 73억원어치씩 팔아치웠고 외국인 홀로 4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8억1870만주, 거래대금은 4조5757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0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4.07%), 파마리서치(2.94%), 리가켐바이오(1.29%), 레인보우로보틱스(3.54%), 에이비엘바이오(0.86%), 삼천당제약(0.86%)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23%), 펩트론(2.02%), 에코프로(1.10%), HLB(5.08%)는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393.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