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벡스코 WCE 3년 연속 참가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자원순환 사업 선봬폐기물 선별 AI 로봇도 배치, 관람객에 시연
  • ▲ 고려아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전시부스 정면 조감도. ⓒ고려아연
    ▲ 고려아연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전시부스 정면 조감도.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세계 1위 종합비철금속 제련 기업의 ‘그린메탈’ 비전을 알린다. 고려아연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의 현황과 비전까지 중점 홍보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일컫는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전시까지는 호주 자회사를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위주로 홍보했다면, 올해 전시부터는 미국 등을 거점으로 한 자원순환 사업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전시에서 전환(Conversion), 순환(Circulation), 연결(Connection), 탄소제로(Carbon-Free) 등 4가지 전시 테마를 선정하고 ▲통합 밸류체인 디오라마 ▲대형스크린(4개) ▲전략광물 전시모형 ▲온산제련소 수소지게차 ▲각 Zone 키오스크 콘텐츠 ▲AI 기반 폐기물 선별로봇(로빈) ▲4족보행 AI 안전관리 로봇 등을 부스에 배치했다. 

    전시 부스 중앙부에 위치한 디오라마는 태양광·풍력 등 9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개발·발전 사업과 대규모 배터리ESS 시스템 사업을 소개한다. 폐전자제품, 폐배터리, 태양광폐패널 등 버려지는 폐자원으로부터 유가금속을 회수해 다시 동·은과 같은 100%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담았다. 자회사 스틸싸이클이 제강분진에서 조산화아연을 생산하는 기술력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주제 ‘Energy for AI & AI for Energy’에 맞춰 AI 로봇도 배치했다. 고려아연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 이그니오와 협업 중인 AI 기반 폐기물 선별로봇(로빈)과 온산제련소에 도입한 4족보행 로봇으로 관람객에게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로빈은 고려아연 자회사 로보원의 솔루션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탄소 배출 없는 그린메탈 생산을 위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과 자원순환 사업이 호주와 미국 자회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그린에너지-그린수소-자원순환-그린메탈로 이어지는 고려아연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