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시장 총 79개 종목, 이달 말까지 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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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매매체결 대상 종목을 추가로 축소한다. 국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넘으면 안 된다는 이른바 ‘15% 룰’을 준수하기 위해서다.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2개, 코스닥 시장 31개 등 총 53개 종목의 거래가 중단된다. 거래정지 기간은 이달 말까지 1개월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엔진 ▲HD현대건설기계 ▲동양생명 ▲두산퓨얼셀 ▲산일전기 ▲풀무원 등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LS마린솔루션 ▲글로벌텍스프리 ▲로보티즈 ▲에이프릴바이오 ▲현대힘스 등의 종목 거래가 중단된다.앞서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1차로 거래가 중지된 YG PLUS 등 26개 종목까지 고려하면 총 79개 종목의 거래가 앞으로 한 달간 중단되는 셈이다.이번 조처는 대체거래소의 경우 최근 6개월간의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자본시장법 시행령 규정의 첫 적용을 앞두고 이뤄졌다.한국거래소(KRX)를 통한 정규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 거래는 열려 있는 만큼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즉각적 영향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다만,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이나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이용하는 투자자는 주식을 매입하거나 보유주식을 파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거래 중지 대상 종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넥스트레이드 측은 “향후 거래 상황 등에 따라 제외되는 종목이 추가되거나 제외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