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3주간 근로감독관 명칭 대국민 공모 국민누구나 고용노동부 SNS 통해 참여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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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25일까지 3주간 근로감독관의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근로감독관은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 약 70년간 노동부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령이 현장에서 잘 준수되는지 지도·감독·수사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최근에는 노동시장이 변화하면서 노동시장 여건 아래서 일하는 모든 국민들을 위해 노동현장 최일선에서 고용노동 행정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에 노동부는 근로감독관들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 취약 근로자 보호, 노동권 보장, 일터 안전 확보라는 본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들이 이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명칭으로 바꾸기 위해 대국민 공모를 받는다.새 명칭을 토대로 근로감독관이 보다 전문적이고 조합적으로 노동관계법령을 집행하고 예방 지도 기능을 강화해 민생 지원에 힘쓰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공모는 노동부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국민 공모와 내부 직원, 노동·산업안전 관계자 설문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명칭 공모는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노동부를 '우리 노동부'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며 "한 명의 일선 근로감독관이 노동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한 만큼,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 일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