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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경동나비엔
극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보일러를 구독 상품으로 선보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홍수, 가뭄 등 전례 없는 기상이변이 속출하면서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 의식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제품 구매 의향’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6.7%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 속에서 온실효과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19% 줄일 수 있는 콘덴싱 보일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난방·온수 기기를 구매할 때 친환경성과 고효율을 내세운 콘덴싱 보일러가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콘덴싱 보일러는 배기가스에 숨어 있는 열을 재흡수해 난방과 온수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일반 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연간 87%, 일산화탄소를 70.5% 줄일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콘덴싱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앞세운 구독형 상품을 출시했다.
월 1만~3만원대의 가격으로 무상 A/S와 연 1회 전문 관리 서비스가 제공돼 고장이나 성능 저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92% 이상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는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최대 28.4% 절감하며, 연간 약 44만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독 기간은 6년 또는 8년 중 선택 가능하며, 신청은 홈페이지 ‘나비엔 하우스’나 고객 상담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나비엔 콘덴싱 ON AI’의 핵심 기능은 ‘온수레디 시스템’이다. 온수 사용 전 ‘퀵버튼’을 누르면 배관에 고여 있던 찬물이 미리 데워져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대기 시간을 93% 이상 줄여준다.
또 AI 기능을 접목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빠른 온수 스마트 운전 기능’은 AI 서버가 가정의 온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주요 시간대에 맞춰 빠르게 온수를 공급한다.
여기에 매월 제공되는 HEMS 보고서를 통해 가정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기능을 더해 새롭게 추가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AI 보일러는 스마트 진단 기능으로 자가 점검이 가능하고, 고장 발생 시 ‘서비스 툴킷’을 통해 제품 정보를 A/S 기사에게 전송해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