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 중심 AI 개인화 추천, 커뮤니티 기능 강화블로그 홈 화면 개편, 관계도순 정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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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블로그는 개인화 추천을 강화한 새로운 ‘블로그 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블로그 홈은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웃 관계, 관심사와 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편되는 블로그 홈은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인다. 해당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과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와 블로거,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한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게,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한다.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추가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출시할 예정이다.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준비 중이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블로그는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왔다”며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블로그는 2003년 출시 후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해왔다. 8월 기준 블로그에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이며,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