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매판매 2.5% 늘어 …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건설투자 4개월째 감소 … 수출 증가세 둔화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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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전경 ⓒ임준환 기자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책 효과에 따라 경기 회복에 긍정 신호가 한층 강화됐다고 표현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정책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번 9월호는 이재명 정부 들어 네 번째 발표하는 경제동향이다. 앞서 6월에는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고 표현했지만, 7월에는 "하방 압력이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등 긍정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며 부정적 신호를 한층 덜었다.그러다가 8월에는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향후 경기 회복에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하방 압력' 표현을 아예 삭제한 바 있다.실제로 7월 소매판매는 내구재(5.4%), 준내구재(2.7%), 비내구재(1.1%)에서 판매가 늘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기준 전월보다 0.6포인트(p) 오른 111.4로 나타났다.해당 지수는 5월(101.8) 기준치(100)를 넘어선 뒤 4개월째 상승세이며,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8월 소비의 경우 소비자심리지수 개선 및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 등은 긍정 요인이지만, 할인점 및 백화점 카드 승인액 감소는 부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8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및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7% 상승했고,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3% 상승했다.8월 고용의 경우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6만6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월 대비 1.0%p 늘었다.다만 7월 산업활동동향 주요 지표를 보면 전월 대비 광공업 생산(0.3%), 소매판매(2.5%) 및 설비투자(7.9%)가 증가했지만 건설기성(-1.0%)은 감소했다.이를 두고 기재부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대한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7월 관리재정수지는 86조8000억원 적자로 1년 전보다 3조6000억원 증가했다. 7월까지 올해 예산현액(총지출) 703조3000억 원 중 442조5000억 원(62.9%)이 집행됐다.정부 관계자는 "추경 신속 집행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규모 할인행사 등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 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