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자회사 편입 공시사업장 안전 보건 관리 자문 및 컨설팅 영위회장 직속 자문위원회 설립 등 안전에 만전
  • ▲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오른쪽)와 2고로. ⓒ연합뉴스
    ▲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오른쪽)와 2고로. ⓒ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는 안전 관리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100%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새로 설립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은 사업장 안전 보건 관리 자문서비스 및 컨설팅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 신설 회사의 총발행 주식 92만6000주에 대해 전액 현금 출자한다. 지분가액은 46억3000만원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 현장 등에서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7월 안전 관리 전문 회사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스위스의 글로벌 안전 전문 컨설팅사인 SGS와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안전 컨설팅 기업 dss+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안전 관리 회사 신설을 준비해 왔다.

    SGS는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안전 전문 지식 및 기술을 교류하고 포스코그룹이 추진 중인 안전 전문 회사 설립과 운영에 있어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아울러 지난 8일 회장 직속 독립조직인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자문위는 안전, 미래전략, 커뮤니케이션 세 분과로 구성됐으며, 한림대 박준식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