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금리 인하했지만 "위험 관리 차원" 발언 기조 전환 아니라는 시각에 발언 직후 나스닥 한 때 1% 이상 급락다우만 0.57% 상승한 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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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예상대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위험 관리 차원"이라며 '다소 매파적' 발언을 하면서 증시도 힘을 잃었다.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57% 상승했고, S&P500은 0.10%, 나스닥은 0.33% 각각 하락 마감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시장의 예상대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파월 의장은 하지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와 관련, "위험 관리 차원”이라고 언급했다.파월은 0.25%포인트 인하가 경제가 급격히 둔화할 경우를 대비한 '보험'이지 기조 전체는 바꾼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셈이다.발언 이후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고, 특히 나스닥은 한때 1%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특히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 19명 중 10명이 올해 두 차례 추가 인하를 예상했고, 9명은 한 차례 인하를 전망했다. 인하 횟수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뜻이나.특히 내년에 금리 인하가 한 번만 있을 것이라고 예상, 이는 시장의 생각(2~3회)보다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