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결과' 발표
  • ▲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이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민자고속도로 운영실적 평가에서 광주-원주(제이영동고속도로㈜)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2024년 운영실적에 대한 '2025년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국토부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 및 안전성 향상, 관리 효율 증진을 목적으로 개통 후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의 운영실적을 매년 '유료도로법'에 근거해 발표하고 있다.

    평가에서는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민자고속도로 이용자가 전 노선 현장심사를 통해 불편사항, 개선필요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광주-원주 고속도로가 '최우수'로 평가됐고 용인-서울(경수고속도로㈜), 인천대교(인천대교㈜), 수도권제1순환(서울고속도로㈜), 인천공항(신공항하이웨이㈜), 부산-울산(부산울산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사업자에게는 장관표창과 1000만원의 포상금, 우수 사업자에게는 장관표창과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그 외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신기술 운영기법 도입과 교통정보 체계 강화 등에 따라 민자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와 출동시간 단축 등 성과가 나타났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미흡사항은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민자고속도로의 안전·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를 더욱 내실있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