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용 타이어 '크루젠 EV HP71'전기 SUV 및 픽업트럭 특화 제품내수 및 유럽 등 수출 차량 공급
  • ▲ 금호타이어 '크루젠 EV HP71'. ⓒ금호타이어
    ▲ 금호타이어 '크루젠 EV HP71'.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기아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인 '더 기아 PV5(이하 PV5)'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PBV는 'Purpose Built Vehicle'의 약자로, 특정 목적이나 용도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차량을 의미한다.

    PV5에 공급되는 금호타이어의 '크루젠 EV HP71'는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용 타이어인 '크루젠'의 명맥을 잇는 전기 SUV 및 픽업트럭 특화 제품이다. 한국, 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수출용 차량에 공급한다.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주행·마모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이다. 전기차에서 요구하는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고출력에 따른 순간 반응속도에 대응 가능한 성능을 확보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본부장(전무)은 "자동차의 개념이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용자의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설계되고 운용되는 확장성의 영역으로 인식하면서 PBV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PV5 외에도 '타스만', 'EV3', 'EV4', 'EV5', 'EV6', 'EV9' 등 기아 브랜드 주요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아와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