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경쟁력 위한 대규모 인재 확보 나서전동화·SDV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집중 채용국가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 ▲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일자리 확대와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신규 채용을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1만 명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

    또 청년 인턴십 및 산학협력 등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기 전 직무 경험을 통해 실무역량을 쌓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우려는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금융 등에 걸친 주요 그룹사 청년 인턴십 규모를 현행 400여 명 수준에서 내년 800여 명으로 확대하고, 우수 인재는 적극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약 200여 명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 및 대학 내 계약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지속 운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