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ISA와 롯데카드 정보유출 연계정보 긴급 점검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롯데카드 해킹사고로 개인정보와 더불어 ‘연계정보’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서 안전조치 관련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계정보란 주민등록번호 대신 이용자를 식별해 개인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암호화한 정보다.

방통위 담당 공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날부터 ▲연계정보와 주민등록번호의 분리‧보관 및 관리 적정성 ▲저장과 전송구간 암호화 ▲침해사고 대응계획 적정성 등에 대한 점검을 시작한다.

방통위는 점검 결과 연계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하지 않는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