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제작 효율성 제고하는 생성형AI 기술 공개콘텐츠 산업 전반 활용, 글로벌 협업·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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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가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게임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바르코AI’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NC AI는 자체 개발한 바르코 LLM은 물론 최근 발표한 VLM 모델 등을 기반으로 멀티모달 생성형 AI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만으로도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메시(mesh)와 텍스처(texture)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고, 자동 리메시, 텍스처 수정과 편집, 리깅과 애니메이션 연동까지 지원해 기존의 복잡한 3D 제작 공정을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바르코 3D는 기존 4주 이상 걸리던 3D 제작 과정을 10분 이내로 줄여 아티스트와 개발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도구로 평가된다. 게임 제작뿐 아니라 VR·AR과 같은 차세대 플랫폼 환경에서도 즉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함께 전시되는 ‘바르코 싱크페이스’는 음성만으로 캐릭터의 립싱크, 표정, 감정까지 실시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다국어를 지원하며,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캐릭터가 상황에 맞춰 자연스러운 표정과 감정 흐름을 표현한다. 영상과 애니메이션, 디지털 휴먼 제작에도 적용 가능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다른 기술인 ‘바르코 사운드’는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을 기반으로 배경음악, 효과음, 캐릭터 사운드 등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오디오 AI 기술이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제한적인 라이브러리에서 벗어나 무한한 사운드 크리에이티브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NC AI는 이번 도쿄게임쇼 참가를 계기로 일본 현지 인디게임사, 게임 관련 학과, 글로벌 대형 퍼블리셔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연구 협업, 상용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임수진 NC AI 최고사업책임자는 “게임AI는 이제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창작자가 새로운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다”며 “바르코 AI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글로벌 게임 산업 혁신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