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의 ESG와 지속 가능한 실천방안 논의문시연 총장 "한국 미식문화 세계에 확산할 것"26일 오전 11시 제2창학캠퍼스에서 개최
  • ▲ 르 꼬르동 블루 개교 130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숙명여대
    ▲ 르 꼬르동 블루 개교 130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세계적인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개교 13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전 11시 국내 유일의 공식 캠퍼스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아카데미에서 기념 포럼과 리셉션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르 꼬르동 블루의 한국 내 독점 파트너로서 지난 2002년 한국 캠퍼스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현재까지 5000명이 넘는 미식 관련 전문가를 배출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 세바스티앙 드 마사르 르 꼬르동 블루-숙명아카데미 총주방장,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 정상현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 원장과 국내 식품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포럼은 숙명여대 제2창학캠퍼스 약학대학 젬마홀에서 열린다. 식품산업의 ESG와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김동희 숙명여대 르 꼬르동 블루 외식경영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종욱 CJ푸드빌 ESG팀장, 세바스티앙 드 마사르 총주방장, 이은정 전 스타벅스 품질관리 총괄 등 미식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행사는 한국어로 진행하며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2부 환영행사는  이다도시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의 사회로 제2창학캠퍼스 사회교육관에서 진행한다. 필립 베르투 대사는 1895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대중에게 요리 수업을 개설한 르 꼬르동 블루의 역사를 기리며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문시연 총장은 오는 2027년 한국 요리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개설해 한국의 가치와 미식문화를 세계에 확산하는 요리 교육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이후 13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축하 케이크 커팅, VIP 기념 촬영 등이 이어진다. 국내·외 미식 전문가가 함께하는 리셉션도 열릴 예정이다.

    앙드레 꾸엥뜨로 르 꼬르동 블루 인터내셔널 회장은 "숙명여대에 한국 캠퍼스를 세운 것은 대한민국이 가진 미식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통 덕분"이라며 "르 꼬르동 블루의 130년 역사 속에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함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