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피해 발생시 전액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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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추석 연휴 전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28만명 고객에 대한 보호조치를 완료하겠다고 24일 밝혔다.
- ▲ 롯데카드 사옥. ⓒ뉴데일리 DB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전체 유출 고객 297만명 가운데 128만명(43%)이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구체적으로 카드 재발급 신청은 65만건, 비밀번호 변경 82만건, 카드 정지 11만건, 카드 해지 4만건 등이었다. 롯데카드는 아직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고객에 대한 추가 안내 전화, 카드 재발급에 필요한 충분한 공카드 물량 확보, 하루 최대 카드 발급량 확대 운영 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휴 전까지 28만명 고위험 고객에 대한 보호조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롯데카드는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최근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피싱 및 해외 부정결제 사례를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와 연결 지어 언급되는 경우가 있으나, 현재까지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부정사용 시도나 실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단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피해가 의심되는 고객은 침해 사고 전용 24시간 상담센터로 연락하면 전담 상담사와 연결해 문의할 수 있다.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한다. 또한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해서도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 전액을 보상할 방침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피해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