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장에서 1401.57까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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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외환딜러가 증시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4일 야간장에서 1400원 위로 올라섰다.한국과 미국이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인 '3500억 달러 투자'에 대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자 원화 가치가 급속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역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밤 10시께 1400원을 단숨에 돌파했다.환율은 이날 오후부터 고공 행진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외국인들이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정규장을 1397.5원에 마감했다. 한 달만에 최고치.이후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그리면서 밤 사이 1401.5원까지 올라섰다.환율 상승세에는 한국이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측에 호응하고 있지 않은데다 스와프를 한다 해도 보유 외환의 80%를 넘는 돈을 미국에 투자하는데 대한 불안함이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