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일주일만에 아메리카노 이어 2위 음료 등극지난해 홍콩·인도네시아 등에 역수출함께 출시된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30만잔 팔려
  • ▲ ⓒ스타벅스 코리아
    ▲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출시 일주일 만에 120만잔 판매고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120만잔이 판매되며 카페라떼를 제치고 아메리카노에 이어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이는 2023년 출시 8일 만에 100만잔을 돌파했던 슈크림라떼보다 빠른 추세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해마다 높은 인기로 ‘블글라’라는 애칭을 얻은 스타벅스 가을 시그니처 음료다. 올해는 늦가을로 출시일이 다소 늦어지면서 기다린 고객들의 수요가 더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음료에 글레이즈드 폼을 올려 쫀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모카 드리즐, 흑당 파우더로 단맛을 더했다.

    국내에서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2024년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 역수출되었으며, 올 초에도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가 여러 국가에서 출시됐다.

    ‘블글라’ 인기에 힘입어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이기도 했다.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역시 닷새 만에 약 30만잔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