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은 신선한 식자재""식품보관법 고정관념 깨야""하림, 신선제품 '혁신'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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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국 하림 회장이 NS푸드페스타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남수지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이 26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NS 푸드페스타 in 익산 2025'에서 최고의 맛은 신선한 식자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회장은 초신선 제품의 생산과 동시에 이뤄지는 배송을 강조했다.이날 행사장에서 김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식품 보관의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식재료를) 잘못 보관하고 먹는 것. 오래 놔두고 먹는 것. 이것은 좋은 제품을 상하게 해서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묵은내가 나면 상한 건데 상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이 고정관념이다. 신선식품은 재고가 없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매일 장보기를 해서 바로 먹어 '묵은 재료'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하림은 최근 '당일 생산, 당일 출고'로 식품의 본질적 가치인 '신선함과 최고의 맛'을 전달하겠다는 '오드그로서(ODD GROCER)'를 오픈했다.'오늘 준비된 최고의 맛을 드립니다'라는 태그 라인을 내건 오드그로서는 남다른(ODD) 식료품상(GROCER)이라는 의미로, 주문 당일 출고하는 식품 특화 플랫폼이다.하림 관계자는 "일반적인 새벽배송은 물건을 확보한 후 배송이 나간다"며 "오드그로서는 당일 산란한 신선함을 집앞까지 배송해 맛의 '피크타임'을 지키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김 회장은 달걀 외에도 쌀을 예시로 들었다.그는 "같은 고시히카리 쌀 품종이라도 왜 일본에서 먹는 것이 더 맛있을까"라며 "일본은 쌀 포장을 1KG씩 한다"고 말했다.구매한지 15일 만에 재료를 섭취하니 신선하다는 의미다.김 회장은 "초신선은 많이 사다 놓으면 안 된다.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그런것"이라며 "참기름도 금방 짠 것이 맛있다. 이게 신선의 개념"이라고 역설했다.그는 하림이 신선제품에 대해 '혁신'을 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일반 소비자들이 이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설명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러한 신선에 대한 경험이 30% 정도 이상의 부가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오드그로서 관계자는 "오드그로서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사슬 전 과정을 책임지는 C2C(Cut to Consume)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하림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식탁에서 매일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