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ESG 경영 선포 이후 플라스틱·탄소 배출 저감 속도에너지 효율화 사업 통해 유효 전력량 최대 30% 감소먹는 샘물 제품군 재생원료 도입 등으로 1250톤 플라스틱 배출량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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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올해 롯데칠성음료는 탄소중립을 위해 실시한 공정 개선과 설비 교체 등을 통해 4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하고 플라스틱 감축과 탄소배출 저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올해 4월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 Korea Awards’에서 필수소비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이는 탄소 감축 넷제로 목표 승인,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 공시, 저탄소 인증 제품 개발 등 주요 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올해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 절감 활동으로 4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2020년부터 실시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해 전력 절감 시스템인 ‘모터 전력 부하 최적 제어장치(Optimum Power Control device for Motor, OPC-M)’를 확대 설치했다.이를 통해 공장 내 소모하는 유효 전력량의 15~30%를 절감해 연간 약 16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또한 안성, 대전 공장 등 4곳에 생산공정 간 배출된 고온의 열에너지원을 회수해 생산 라인에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러한 폐열 회수 설비를 통한 연간 탄소 배출 감축량은 약 1300톤에 달한다.탄소배출 절감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감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지난해 롯데칠성음료는 먹는 샘물 제품군에 ET-CAP(Extra Tall-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Preform) 중량 감소, 재생원료의 도입 등 지난해 신규 도입한 용기 경량화 기술을 통해 약 1250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감축했다.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 커피, 다류 등을 비롯한 640㎖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 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674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올해도 1.25L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이는 롯데칠성음료가 수립한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의 일환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비중 확대’라는 핵심 전략을 내세운 바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