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신뢰 무너지지 않도록 보호 방안도 점검"
  • ▲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국제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국제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기조에 발맞춰 국내외 영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증권업권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자기자본 750만원으로 시작한 증권금융이 70년 만에 자산 100조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증권금융은 자본시장의 든든한 안전판이자, 시장이 도약하는 성장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금융 시대에 자본시장의 신뢰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투자자 재산 보호 방안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인가 받은 외화 스왑 라이언스를 언급하며 "자본 시장의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해 외화 조달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증권금융의 글로벌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날 "시장 유동성 공급 등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자본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이끌어달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환경 조성과 투자자 보호라는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