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점 만점 중 37점 획득BYD 씨라이언 7 등 제쳐안전성·편의 사양서 고득점
  • ▲ 더 기아 EV 5 ⓒ기아
    ▲ 더 기아 EV 5 ⓒ기아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올해 10월의 차에 기아의 '더 기아 EV5'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신차 중 BYD 씨라이언 7, 기아 EV5,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아우디 더 뉴 아우디 RS 3 등이 10월의 차 후보에 올랐다. 경쟁 끝에 더 EV5가 50점 만점 중 37점을 받아 10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EV5는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8.3점을 받았다.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과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각각 7.7점을 획득했다.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부문에서는 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5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 설계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조화를 이룬 패밀리 SUV"라며 "고효율 배터리와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을 채택해 장거리 주행의 안정성과 운전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르노코리아 세닉 E-Tech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로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