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사용 위험 28만 명 중 22만 명 카드 재발급 등 조치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 사례 없어… 발생 시 전액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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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해킹 사태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297만명 중 약 142만명에게 보호조치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 중 키인(Key in) 거래를 통한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79%에 해당하는 약 22만명에 대한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의 고객 보호조치를 완료했다. 해당 고객의 카드 재발급 신청 건수는 약 21만건이며, 이 중 95%에 해당하는 20만건은 재발급이 마무리됐다.롯데카드는 해당 고객들을 대상으로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모든 해외 온라인 결제 건을 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정사용이 발생할 수 있는 키인(key-in) 방식으로 거래할 경우 국내 가맹점에 대해서도 본인 확인 후에만 승인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또한 28만명 중 추석 연휴 이후에도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고객에 대해서는 해당카드의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일괄 선 거절 방식으로 전환해 부정결제에 대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같은 기간 롯데카드 전체 회원 960만명 가운데 카드 재발급 신청은 116만건에 달했으며 이 중 76%인 88만건이 완료됐다. 롯데카드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주말까지 나머지 28만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재발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정사용 시도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