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다양한 장르 신작 발표, 유저들 선택폭 넓어져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웹젠 ‘뮤: 포켓 나이츠’ 등 눈길콘솔 게이머라면 ‘P의 거짓’ 본편과 DLC 정주행 추천
-
- ▲ ⓒ각 사
추석 연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방콕족’을 위한 게임 신작을 소개한다.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게임사들에게도 명절은 유저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대목인 만큼 다양한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연휴 때는 MMORPG가 제격이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도중에도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면 더욱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다.조건을 충족하는 신작 MMORPG로는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가 있다. 원작 소설에 기반한 세계관과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음악적 요소까지 더해 시청각 만족도를 높였다. 자동사냥에 기반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점도 더 스타라이트에서 눈에 띈다. 그래픽과 UI 구성 등은 최신의 것을 따르고 있지만, 마을 배경과 NPC를 비롯해 캐릭터 스킬 등 전반적인 시스템은 2000년대 초중반 MMORPG 부흥기 때의 문법을 살렸다. 5개의 클래스는 2개씩 직업을 갖췄는데, 아바타만 교체하면 ‘듀얼 클래스’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도 게임을 풍부하게 만드는 부분이다.방에 누워있으면서도 손맛을 즐기고 싶다면 카카오게임즈 신작 액션 RPG ‘가디스오더’가 제격이다. 자동전투 문법을 배제하고 100% 수동전투를 모바일에 구현해 놓은 간편한 조작이 특징이다. 이동키와 공격 버튼 3개만으로도 콘솔게임과 같은 플레이 감각을 살렸다.게임은 레트로 감성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2D 횡스크롤에 픽셀 아트로 구현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은 옛날 오락실 게임을 생각나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컷신 연출과 다양한 기사들의 매력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레벨업과 스펙업에 심취하게 된다.집중해서 플레이하기 보다 쉬엄쉬엄 즐기고 싶다면 웹젠의 방치형 게임 신작 ‘뮤: 포켓 나이츠’를 추천한다. 자체 IP ‘뮤’를 기반으로 한 기사단 ‘전직 시스템’과 ‘던전 콘텐츠’가 원작 팬들에게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특히 원작 캐릭터들이 귀여운 SD 캐릭터로 등장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더한다.방치형 RPG인 만큼 플레이어의 개입 없이도 켜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몬스터를 처치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한다. 캐릭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시키고 보스와 던전을 파훼하는 과정은 채팅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재미도 있다. 특별히 과금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는 부분도 뮤: 포켓나이츠의 강점이다.신작은 아니지만 소울라이크 장르로 연휴를 불태우고 싶다면 국산 콘솔 액션게임을 대표하는 네오위즈 ‘P의 거짓’ DLC가 어떨까. 게임대상 6관왕을 휩쓸며 게이머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P의 거짓 본편에 이은 2년 만에 DLC 출시로 볼륨이 더 커졌다. 본편을 플레이해야만 DLC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지만, 정주행할만한 가치는 충분하다.DLC는 전의를 불태우게 만드는 도전적인 난이도로 플레이어들의 정복 욕구를 자극한다. 콘솔 조작과 소울라이크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라면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다만 제작진의 배려로 난이도를 낮춰서 플레이하더라도 게임의 스토리와 화면, 배경음악 분위기에 심취하다보면 추석 연휴가 보다 풍성해질 것이다. -
- ▲ ⓒ각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