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자 부행장급 인사… 신임 부행장 2명·준법감시인 1명 임명본부장 보직 교체도 병행…강서·제주·심사·데이터 분야 강화기업은행 “쇄신 정책·중소기업 금융 지원 기조 반영”내부통제·디지털 전환·중기금융 3축 강화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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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이 쇄신 정책과 중소기업 금융 지원 강화 차원에서 부행장급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자로 김상희 기업투자금융(CIB)그룹장, 권오삼 IT(정보기술)그룹장, 박필희 준법감시인을 각각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내부 쇄신 기조와 함께 중소기업 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다.

    김상희 신임 부행장은 1990년 입행해 석수역지점장, 여신심사부장 등을 거친 심사·여신 분야 전문가다. 권오삼 부행장은 1987년 입행 후 판교테크노밸리드림기업지점장, 가치경영실장,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경험과 경영 감각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박필희 준법감시인은 리스크 감리, 리스크총괄, 데이터본부장 등을 거치며 준법·리스크 관리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쌓아온 내부통제 전문가다.

    기업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과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쇄신 정책과 중기금융 강화 기조에 맞는 적임자를 배치했다”며 “책임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부장급 보직도 일부 교체됐다. 김성찬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서종석 여신심사부장, 최효선 데이터본부장이 새로 임명돼 부문별 역량 강화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