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26주년 맞아 1년 6개월 개발패키지에 '별빛' 단어와 경복궁·한옥 등 대표 건축물 담아콜롬비아산 단일 원산두 원두 활용해 블론드 로스트 개발
  •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국어를 원두명에 반영한 ‘별빛 블렌드’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별빛 블렌드는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MD팀이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스타벅스의 전문 커피 개발자와 함께 약 1년 6개월여에 걸쳐 공동 개발한 원두다.

    원두명에는 우리말이자 스타벅스를 연상할 수 있는 ‘별빛’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함을 더했다. 원두 패키지에도 경복궁과 한옥, 서울의 스카이라인, 스타벅스 이대 1호점 등 한국의 미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건축물과 자연 경관을 담았다.

    맛에서도 ‘별빛’의 의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워시드 및 내추럴 프로세스로 가공한 콜롬비아산 단일 원산지 원두를 활용해 스타벅스에서 노란색으로 표기되는 로스팅 방식인 블론드 로스트 원두로 개발됐다.

    스타벅스가 재배 국가명이나 커피 농장명이 아닌 한국어를 원두명에 표기한 건 ‘별다방 블렌드’ 이후 두 번째다. 2021년 출시한 별다방 블렌드는 출시와 동시에 뛰어난 맛과 풍미로 입소문을 타 현재까지 누적 4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스타벅스 코리아의 커피 전문성을 상징하는 원두로 자리 잡았다.

    스타벅스는 이번 ‘별빛 블렌드’ 출시를 기념해 고객이 직접 해당 원두를 경험할 수 있는 ‘커피모먼트’를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오후 3시에 맞춰 ‘별빛 블렌드’로 추출한 드립 커피 시음 샘플링을 통해 맛의 특징과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의 커피 취향이 세분화됨에 따라 앞으로도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커피 상품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