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국정감사 출석“전체 통지 신중하게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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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소액결제 해킹 피해 사고 관련 대처가 미흡했다며 사과했다.김영섭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전예방 조치 등 여러가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고객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앞으로 혁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를 통해 해킹피해 관련 초동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체 가입자가 아닌 피해 고객에게만 소액결제 피해 사실을 통지한 것에 대해서도 무책임한 경영 태도라며 비판했다.김 의원은 “소액결제 피해가 있었지만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한 것은 때렸지만 폭행은 아니라는 이야기나 다를바 없다”며 “왜 전체 고객에게 통지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이에 김 대표는 “전체 고객에게 통지하면 상관없는 고객이 우려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판단했다”고 해명했다.한편,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이현석 부사장이 대신 출석했다. 국회 과방위는 21일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해킹사고 관련 질의를 진행하며, 김 대표 등 이통3사 대표 모두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