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유니티도 참가, 글로벌 협력 확대인디게임 강화, 내러티브 컨퍼런스 기획
  • ▲ 지난해 '지스타 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의 모습 ⓒ뉴데일리DB
    ▲ 지난해 '지스타 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의 모습 ⓒ뉴데일리DB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 2025’ 대표 콘텐츠 ‘인디쇼케이스 2.0: Galaxy, G-CON 2025’ 세부 시간표와 BTC 주요 참가사 정보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스타는 인디 게임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산업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중심 전시 특화 영역으로 구성된 제2전시장 BTC 영역에는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석을 확정하면서 의의를 더했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 II’로 압도적인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게임상’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체코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 메타크리틱 ‘2025 Game Publisher Rankings’에서 1위를 차지한 세가·아틀러스와 ‘에이스컴뱃 시리즈’ 30주년 기념 특별 부스를 선보이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까지 자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게임과 인터렉티브 경험을 창작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 플랫폼 유니티는 ‘인디 쇼케이스 2.0: Galaxy’와 연계해 독창적인 글로벌 게임 다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인디쇼케이스 2.0: Galaxy는 규모와 구성 모두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 대비 확대된 규모로 조성되면서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스팀덱이 지난해에 이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디 개발자와 관람객이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인디 콘텐츠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필수 콘텐츠이자, 지스타를 대표하는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디 창작자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컨퍼런스(G-CON 2025)가 역대급 라인업과 함께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번 G-CON은 단순한 강연의 집합이 아니라, ‘이야기’로 게임의 본질을 탐구하는 내러티브형 컨퍼런스로 기획됐다.

    올해 G-CON은 게임이 사회·문화·기술과 맺는 관계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며, 영화·음악·아트·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되는 게임 서사의 진화를 집중 조명한다.

    첫째 날에는 게임의 감정과 연출, 음악, 비주얼, 시스템 등 다양한 창작의 언어로 서사를 구축하는 과정을 다룬다. 둘째 날에는 세계관과 철학, 그리고 서사의 확장을 주제로 게임이 예술·문학·기술과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논의한다.

    조직위는 “G-CON 2025는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넘어, 게임이 만들어내는 세계와 그 안에 담긴 창작의 힘을 체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예술, 산업과 창작이 교차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컨퍼런스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