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국내 담배시장서 아이코스 스틱 비중 9.1%4분기 11.9% 기록시 '연간 10%' 돌파 대기록아이코스 일루마 i 효과 톡톡 … 연말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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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스틱 점유율 기록을 경신했다.아이코스 스틱이 연초 출하를 뛰어넘는 ‘골든 크로스’는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회사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 달성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양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월 21일 오전 9시 글로벌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해당 실적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아이코스 스틱(HTU)가 차지하는 비중은 9.1%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에서 아이코스를 론칭해 궐련형 전자담배 붐이 일어났던 2017년과 2018년에도 달성하지 못한 수치다.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한국 전체 담배 시장에서 스틱이 차지하는 비중만을 공개하고 있다.스틱 출하량도 같은 기간 17억 개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15억개비) 13.3% 늘어났다. 출하량 자체도 아이코스가 국내에 론칭한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연초 출하량은 4.5% 줄어든 21억개비에 그쳤다. 올해 1·2분기 20억개비 선이 무너졌지만 3분기 반등하며 연초 출하량이 스틱 출하량을 밑도는 ‘골든 크로스’는 이뤄지지 않았다.2017년 3분기 37억개비에 달했던 한국필립모리스의 연초 출하량은 8년 사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그룹 비전인 ‘담배 연기 없는 미래’에 다가가고 있다.실제로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스틱 점유율은 각각 10.1%, 8.9%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이는 올해 2월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i’ 효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기존 12개월이었던 아이코스 일루마 i의 보증기간을 18개월로 연장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화 되어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을 붙잡을 수 있다.4분기 전망도 밝다. 새로운 디바이스의 침투 기간을 1년으로 보는 만큼 올해 2월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i 점유율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만일 4분기 스틱 점유율 11.9%를 돌파한다면 연간 스틱 평균 점유율 10%를 돌파하는 대기록도 가능한 상황이다.실제로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와 2023년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연이어 출시한 필립모리스는 연간 평균 7.1%를 기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