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엔' 테스트 중 … 연내 정식 론칭주요 식자재·가공품 등 온라인 이커머스 최저가보다 저렴농산물부터 국자·그릇까지 외식 자영업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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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한 온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외식자영업자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테스트 중인 식자재몰 프레시엔(FRESH&) 등 다양한 판로 확장에 나서는 것.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외식업자를 위한 온라인 식자재몰 프레시엔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현재 모바일 웹을 통한 운영 점검 중으로 연내 공식 론칭이 예정돼있다.현재 이곳에서는 CJ그룹 계열사 제품 뿐만 아니라, 외식자영업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대용량 제품 등을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자영업자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쿠팡 등 이커머스보다 식자재 가격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실제로 사조 참치캔 1.88㎏의 경우 프레시엔 가격은 1만2900원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최저가(1만3710원) 대비 5.88% 저렴하다. 동원F&B 참치캔 1.88㎏는 1만3500원으로 4.3%, 농심 사리면(30개)는 7900원으로 21.5% 더 가격이 싸다. 서울우유 생크림(500㎖)는 4500원으로 42.5% 저렴하다.신선식품도 저렴하다. 무 18㎏ 1박스는 2만1000원으로 19.2% 저렴하며, 꽃상추 4㎏는 6.8%, 깐양파 1㎏는 36.7%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특시 농산물의 경우 밤 10시 이전 주문 시 다음 날 오전에 받아볼 수 있다.식자재 뿐만 아니라 가게 운영에 필요한 은박접시, 스티로폼 용기, 고무장갑, 국자 등도 구비했다.이는 CJ프레시웨이가 축적한 식자재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했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를 위해 올해 8월 ‘O2O테크센터’를 신설했다. 자사 온라인몰 운영부터 외부 채널을 통한 온라인 유통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함이다.프레시엔은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유통 사업 기반을 확대와 채널 다변화 전략을 실행하는 중심축 역할을 맡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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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2023년부터 온라인 유통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B2B·B2C 경계가 희미해지는 상황에서 자사가 갖춘 소싱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프레시엔 뿐만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20여개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B2C 온라인 유통사업은 최근 3년간 1~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연평균 27% 신장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식자재 유통 시장은 아직까지 대부분 오프라인에 의존하고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온라인 식자재 유통은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가격 효율성을 갖출 수 있는 것은 물론, 모바일 등을 활용해 압도적인 편의성을 자랑한다.또 새벽 배송 등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재구매 상품 부터 프리미엄 상품군까지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배송받을 수 있다. 식자재 소비량이 크지 않은 소규모 자영업자의 경우 온라인 구매를 통한 운영 효율성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프레시엔의 경우 현재 운영 및 서비스 구현과 관련해 테스트해보고 적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