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뚫리지 않는 파우치 담은 'Trick & Treat Pouches' 캠페인 선봬핼러윈 시즌에 맞춘 브랜드 메시지 효과적으로 전달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미스치프(Mischief)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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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pri Sun
"Trick or Treat?(사탕 주면 장난 안칠게요)"글로벌 식품 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의 주스 브랜드 카프리썬(Capri Sun)이 핼러윈(Halloween) 시즌에 발맞춰 특별한 장난을 준비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카프리썬은 핼러윈의 정체성과 문화를 상징하는 핵심 문구인 'Trick or Treat'에서 영감을 얻은 'Trick & Treat Pouches'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카프리썬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음료 파우치를 핼러윈 장난으로 바꾼 아이디어로, 빨대로 파우치를 뚫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로부터 출발했다.카프리썬의 한정판 'Trick & Treat Pouches'에는 두 팩의 카프리썬이 들어 있다. 한 파우치는 일반 제품으로, 빨대로도 쉽게 뚫리지만 다른 파우치는 빨대 부분을 나일론으로 밀봉해 플라스틱 빨대로는 절대 뚫을 수 없도록 제작됐다. 핼러윈 시즌에 사람들이 카프리썬 파우치로 계속해서 장난을 칠 수 있도록 한 것이다.크리스티나 해넌트(Kristina Hannant) 카프리썬 US 마케팅 디렉터는 "최고의 농담은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농담"이라며 "새로운 'Trick & Treat' 파우치가 바로 그러한 농담"이라고 강조했다.카프리썬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월마트(Walmart) 온라인몰에서 2.99달러(한화 약 4300원)에 한정판 팩을 한정 판매했다. 해당 팩에는 구매자들이 계속 반복해서 장난을 칠 수 있도록 빨대 10개가 포함 돼 있다. -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미스치프(Mischief)가 대행한 이번 캠페인은 핼러윈 시즌에 맞춰 인스타그램과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헌터 파인(Hunter Fine) 미스치프 그룹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때때로 카프리썬 파우치를 빨대로 찌르는 '험난한' 과정 자체가 브랜드 경험의 일부가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이) 핼러윈 장난으로 제격"이라고 설명했다.카프리썬의 'Trick & Treat Pouches' 캠페인은 제품 고유의 특성을 핼러윈 시즌과 연결해 유머·소비자 경험·소셜 확산 등을 동시에 노린 영리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유령이나 호박과 같은 전형적인 핼러윈 이미지 대신, 브랜드의 상징인 파우치를 '핼러윈 장난'으로 전환시켜 브랜드 관련성을 높였다. 또한 사탕이나 초콜릿, 젤리와 같이 핼러윈을 대표하는 간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프리썬의 매출 상승까지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한 점도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