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우면동 대림 2채 보유…"자녀에 양도" 발언 뭇매여론 악화되자 4억 비싸게 매물 등록…"국민 피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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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뉴데일리DB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앞으로 집값이 내린다고 하는건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이 정책(10·15 부동산 정책)은 망했다"며 "금융감독원조차 10·15대책발표 이전보다 4억원 높게 집을 내놨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21일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가족들이 아파트 두채에 공동거주하고 있다. 이중 한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발언해 뭇매를 맞았다.해당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로 이 원장은 2002년 한채를 매입한 뒤 2019년 같은단지 동일면적을 추가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발언이후 민심이 악화되자 이 원장은 아파트를 매각하겠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비싼가격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며 비판여론이 확산됐다.지난달 해당아파트 동일면적은 18억원과 18억25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하지만 이 원장은 소유중인 아파트를 20억원에 내놨다가 직후 가격을 22억원으로 높였다.한 전 대표는 "대출규제 등 10·15대책은 주거재앙을 주도한 민주당 정권의 실세 금감원장이 자기 집값을 올려 정책이 폭망했다는 걸 몸으로 보여줬다"며 "더 늦기 전에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