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방송,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 아냐”개별방송 전환 이후에도 수익성 큰 차이 없어
  • SOOP가 커맨더지코 등 일부 스트리머의 엑셀방송 중단에 대해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영우 SOOP 대표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OOP이 일부 스트리머에게만 기대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스트리머 컨텐츠 방향성에 큰 영향이 있다고 하기 힘들다”며 “해당 방송을 즐기던 유저들은 다른 방송을 보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엑셀방송 중단이) 플랫폼의 큰 전환점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해당 스트리머 분들과도 계속 소통을 하면서 콘텐츠와 사업에 대해서 같이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셀방송은 스트리머들이 모여서 합동 방송을 하는 형태인데, 플랫폼 안에 계속 활동하는 만큼 엑셀방송 중단 후에도 스트리머의 수익성은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SOOP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27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30.6% 늘어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