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 3일부터 시작GS25, 방문택배 하루 평균 약 400건 세븐일레븐, '착한택배' 매출 6배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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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고거래나 비대면 거래가 많아지면서 편의점 업계의 택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국내 최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최초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일본 반값택배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일본행 역직구 택배 수요를 편의점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K뷰티, K패션 등 국내 제품이 외국인, 특히 일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역직구 시장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역직구 건수는 역대 최대치인 총 6100여만 건을 기록했다. 그중 약 55%에 달하는 3370여만 건이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CU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 운임은 500g 이하 1만4000원, 2kg 이하 1만7700원, 5kg 이하 2만5500원, 10kg 이하 3만7700원, 20kg 이하 6만6600원으로, 국내 최저 수준으로 동일 해외 배송 서비스(2kg 이하 운임 기준)보다 최대 약 83% 저렴하다.

    또 CU는 지난해 10월 방문택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알뜰택배'를 운영중이다.

    CU의 경우 방문택배 론칭 첫달 이후 이용건수가 785.5% 신장했고, 매월 20%내외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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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GS25는 지난달 22일부터 택배 기사가 직접 택배를 수거해 배송지로 전달해 주는 '방문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픈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며 하루 평균 약 400건 정도 주문건수가 들어오고 있다.

    GS25는 지난 2019년 자체 물류망을 기본으로 한 '반값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주문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일반택배의 경우 1050만건, 반값택배의 경우 880만건의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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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의 경우, 10월에 이어 11월도 택배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택배는 접수 채널별로 일부 상이할 수 있으나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2월부터 내세운 착한택배는 1400원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착한택배 정상 운영가(1980원) 대비 약 30% 할인가격이다.

    1월부터 10월 29일까지 비교했을 때, 일반택배의 경우 전년 대비 130% 매출이 올랐고, 착한택배는 론칭 초기 대비 약 6배 매출을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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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는 내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이마트24 앱에서 택배 예약 시 전 구간 5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 택배 서비스는 22년~24년까지 매년 전년대비 8~12%씩 매출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