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식 소주 제조 특화 전용쌀원료 경쟁력 강화로 증류식 소주 정체성 확립"국내 쌀산업과 상생하는 브랜드 역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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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증류식 소주 발효 특성과 향미 구현에 최적화된 쌀 품종을 선정해 시험 재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재배된 품종 ‘주향미’는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하이트진로와 함께 양조 특성을 평가하여 증류식 소주 제조에 특화된 전용쌀로 선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일품진로쌀’로 상표 출원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원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주향미는 ‘류신(Leucine)’과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깊은 향이 더해졌고, 기존 쌀보다 ‘아이소 아밀 아세테이트(Iso-Amyl acetate)’가 82% 높은 수준으로 과실향과 꽃향이 배가된 깊이 있고 풍부한 향미가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산쌀의 고부가가치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품진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서 양조용 쌀의 품질을 높이고, 국내 쌀산업과 상생하는 브랜드 역할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