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수익 8352억원, 비중 36% … 전년比 27% 증가고객기반 지속 확대, ‘MAU 2000만명 육박’ 역대 최대 트래픽 달성수신 잔액 65조 돌파, 시니어·외국인 위한 신규 서비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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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511억원, 당기순이익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0.3% 감소한 규모다.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043억원, 당기순이익은 3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5.5%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대출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3분기 누적 8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전체 영업수익(2조3273억원) 중 비이자수익의 비중은 36%로 전년(30%)과 비교해 6%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전분기 대비 0.11%p 축소됐다.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대출 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312억원을 달성했다.카카오뱅크 앱에서 타 금융사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의 제휴사는 70여 곳으로 확대됐다. 지난 10월에는 처음으로 5대 시중은행 중 한 곳이 카카오뱅크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하기도 했다.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말 고객 수는 2624만 명이다. 올해 136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고객 활동성도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97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454만명으로 집계됐다.고객 기반과 활동성 강화는 수신 증가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 3분기 수신 잔액은 65조7000억원이다. 요구불과 정기예금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에만 10조원 넘게 잔액이 늘어났다.3분기 모임통장의 이용자 수와 잔액은 1220만명, 10조5000억원으로 전체 요구불예금 잔액 내 모임통장 비중은 27%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연내 모임통장에 대화형 AI 서비스 기능을 적용하고 내년에도 모임통장의 상품성과 편의성을 단계적으로 강화해나갈 예정이다.지난 9월 선보인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 이용자 수는 출시 한 달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내년 카카오뱅크는 미성년 고객뿐 아니라 시니어,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을 위한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차별화된 수신 상품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3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90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카카오뱅크는 3분기에도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이어갔다. 3분기 말 총 여신 잔액은 45조2000억원이다. 가계대출은 전분기와 비교해 약 2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카카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9%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리스크 정책과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 AI 기반 앱으로의 진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금융 산업의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