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7021억, 22.6% 감소LAH 사업 순연, 리더십 공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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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강구영 전(前) 사장 사임 후 리더십 공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KAI는 올해 3분기 매출 7021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의 잠정 실적을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21.1% 감소한 수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390억원으로 42.6% 급감했다.KAI 관계자는 “소형 무장헬기(LAH) 사업이 순연되면서 해당 실적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다만 K-방산 상승세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경쟁 업체들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과 대비된다.강 전 사장이 7월 1일 퇴임한 이후 차기 리더십이 선임되지 못한 점도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KAI는 차재병 부사장이 대행을 하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