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492억원, 영업익 896억원미래 성장 위해 R&D 인프라 투자 확대
  • ▲ LIG넥스원 ADEX 2025 부스 ⓒ이보현 기자
    ▲ LIG넥스원 ADEX 2025 부스 ⓒ이보현 기자
    LIG넥스원은 올해 3분기 유도무기와 지휘통제시스템 등 양산·개발 사업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올 3분기 매출이 1조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영업이익은 896억원으로 같은 기간 72.5% 올랐다.

    순이익은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1% 증가했다.

    LIG넥스원 측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함정용전자전장비-II 등 유도무기 및 지휘통제, 감시정찰 등 분야에서 양산/개발 사업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추가 수출을 위해 기존의 중동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뮌헨에 유럽대표사무소를 열고 유럽 주요 방산기업과 해외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글로벌 방산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R&D 인프라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월 첨단 연구개발 기능을 갖춘 'LIG넥스원 2판교하우스' 개소에 이어 6월에는 생산시설인 경북 구미시 소재 구미하우스에는 자체 투자로 CIWS-Ⅱ 체계조립동과 근접전계시험장, 제3레이다체계시험장 등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대전하우스에 위성·레이저 체계조립동을 준공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신규 사업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