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하량 점유율 19% … 2위 애플과 2%p 차이매출은 애플 1위 … 삼성 2위전 세계 출하량 3억2000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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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애플이 1위로 나타났다.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기 4% 증가한 3억2000만대로 집계됐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이 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애플(17%), 샤오미(14%), 비보(9%), 오포(8%) 순으로 집계됐다.삼성의 3분기 출하량은 끌어올린 제품은 갤럭시Z 폴드7·플립7이다. 폴드7·플립7 시리즈는 사전 판매량 104만대로 역대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삼성이 3분기 출하한 스마트폰 출하량만 6100만대에 달한다.같은 기간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120억달러(한화 약 162조9152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삼성·샤오미·오포·비보 등 상위 5개 스마트폰 브랜드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비보는 전년 대비 12% 늘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구체적으로 보면 애플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4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수치다. 최근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출시된 영향이다. 삼성은 17%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3개 업체(샤오미·오포·비보)는 각각 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도 351달러(약 51만1300원)으로 역대 분기 기준 최고를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ASP는 3% 성장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와 폴더블 신제품 판매 호조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ASP 상승을 견인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화 추세와 폴더블 스마트폰 채택 확대에 힘입어 ASP와 매출이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