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객 안전·지도조종자 역량 강화 등 제도적 기반 마련
  • ▲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경 ⓒ한국교통안전공단
    ▲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경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이 12일 경상북도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1회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패러글라이딩이 레저·관광·생활스포츠 영역으로 확장된 가운데 안전한 패러글라이딩 비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마련됐다.

    공단은 이번 세미나에서 △안전비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 확립 △체험객 안전 및 지도조종자 현장역량 강화 △사고분석 기반 법적·실무적 위험관리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세부적으로 세션 1에서는 패러글라이딩 활동의 안전기준과 제도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레저항공 안전관리 체계 확립 방안이 공유됐다.

    세션 2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비행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지도조종자 역할 강화를 중심으로 한 실무역량 제고 전략이 제시됐다.

    세션 3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사고사례 분석을 통해 사고 재발 방지와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은 하늘을 온전히 느끼는 자유에 있지만, 비행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누리기 위해서는 '안전'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교육 체계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