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6차 수급조절위원회 개최배추·양파 등 주요 품목 수급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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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에서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김장철을 맞이해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서울 aT센터에서 '2025년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른 농식품부 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2013년부터 농산물 수급정책을 논의해오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작황이 부진한 배추 공급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활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지난 5월부터 추진했던 2025년산 양파 수급대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선제적인 수매비축 확대, 시장출하 억제, 소비촉진 등을 통해 가격과 수급의 변동 요인을 사전에 완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또 개정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이 내년 8월 시행됨에 따라 법정위원회로 격상되는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 확대에 대한 시행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개정 농안법에 따라 수립해야 하는 농산물수급계획 등 심의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수급조절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현재의 안정된 농산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