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볼케이노 까르보나라 중동용 액상스프 품목 보고중동 시장 공략 위한 제품팔도, 내수 위주였던 사업 다변화 위해 수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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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가 K-푸드 트렌드에 올라타 수출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먼저 볼케이노 까르보나라 맛과 풍미를 개선해 연내 중동 수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최근 볼케이노 까르보나라 컵 중동용 액상스프에 대한 인허가와 품목 보고를 마쳤다.올해 1월 선보인 볼케이노 까르보나라는 부드러운 크림과 매운 맛을 내세웠다. 한국 라면의 중독적인 매운 맛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팔도만의 레시피를 적용해 선보인 제품이다.국내에서 식품을 제조·수출할 때는 품목보고를 해야 하는데, 레시피나 원료 구성이 기존 제품과 다를 경우 별도 품목으로 등록해야한다. 해당 스프는 중동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위해 개선된 제품으로 풀이된다.중동국가는 구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약 4억명으로 추정된다. 중동국가 시장에 안착할 경우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19억명의 무슬림 소비자들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팔도는 내수 위주였던 사업을 최근 수출로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 중동 진출도 신라면 툼바, 까르보 불닭 등 한국식 매운맛과 크림 맛이 결합된 제품이 글로벌 시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공략하기 위함이다.이는 내수시장 위주였던 사업의 다변화를 위함이다. 실제로 ‘도시락’을 제외한 팔도의 제품군은 대부분 내수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해 매출액 5280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2.7%, 46.7% 줄어든 수치다.hy 관계자는 “세계적인 K-푸드의 인기와 수요에 힘입어 해당 브랜드의 할랄시장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등록했다”면서 “연내 수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