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총수익 8060억원 … 전년比 11% 감소
  • ▲ 한국씨티은행 본점. ⓒ한국씨티은행
    ▲ 한국씨티은행 본점.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24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한 규모다. 

    당올해 9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4.40%와 33.52%이며, 전년 동기의 34.22% 및 33.20%와 비교해 각각 0.18%포인트와 0.32%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총수익은 80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하락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소비자금융의 지속적인 자산 감소 및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의 감소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비용은 민생금융지원을 비롯한 전년도 일회성 영업외비용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한 4475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3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중견기업부문의 충당금적립액 감소 및 소비자금융의 자산감소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가 주 요인이다.

    9월말 현재 총대출금은 11조7000억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으나, 예수금은 20조6000억원으로 기업금융 부문의 예수금 증가에 기인해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6% 및 6%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9%포인트와 0.03%포인트 감소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시장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수익 구조 다변화, 그리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금융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 가치 극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