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개발진 긴급 라이브 편성 해명, BM 수정 언급임시 점검 통해 접속 문제, 버그 등 수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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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온2 유튜브 라이브 방송 캡처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론칭 당일 ‘아이온2’ 긴급 라이브 방송을 편성해 유저들에게 사과했다. 과도한 BM(과금 요소)을 철회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엔씨는 19일 오후 3시 아이온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저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는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 PD가 참석했다.운영진은 유저들에게 지적받은 과도한 BM을 수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게임 내 유료 재화인 ‘큐나’로 구매했을 때 추가 확보 가능한 상품 구성을 바꾸겠다는 것.김남준 PD는 “큐나 상품에 전투 강화 주문서 등이 들어있던 것은 유저들에게 혜택을 주겠다는 의도로 구성했는데 안일하고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며 “임시점검 이후 패키지 상품 4종은 모두 내리도록 하고 문제됐던 부분은 사죄하는 의미로 모든 유저들에게 지급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불안정한 아이온2 접속 문제에 대해서도 유저들에게 사과했다. 자정에 서버를 오픈한 아이온2는 론칭 시점부터 새벽 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유저들이 로그인과 서버 접속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또한 사전 예약 시 캐릭터명을 선점한 유저들이 게임에 접속이 되지 않는 버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임시점검을 통해 유저들이 문제제기한 피드백도 반영된다. 잡화상점에서 판매하는 물약과 주문서류 가격은 절반으로 하향조정하고, 지역퀘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한 인게임 재화 ‘키나’를 2배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성장의 지루함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퀘스트 중 처치해야 하는 몬스터 수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도 덧붙였다.운영진은 모바일 플레이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 모바일 플레이 시 스킬 자동 사용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완전 자동 사냥은 아니며, 타깃을 직접 선택해야 하기에 스킬 자동 사용을 위한 어시스트 기능이라고 언급했다.엔씨는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는 임시 점검을 통해 파악한 문제들을 수정·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임시점검이 끝나면 대기열 문제와 사전예약 캐릭터 생성 불가 문제 등에 대한 보상도 모든 유저들에게 제공한다. 이후에도 필드 사냥터 리젠 시간 감소 전 지역 확대, 모션 FX 등도 빠르게 수정해서 개선하겠다고 피력했다.엔씨 운영진은 “아이온2를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 달라”며 “빠른 시일 내 더 좋은 게임 되도록 개발실이 모두 노력 중이니 믿어주시고 재밌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