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강화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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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컴업 2025'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컴업 2025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컴업’은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으로, 작년에는 역대 최대인 45개국 150여 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올해 7번째를 맞는 행사의 슬로건은 ‘Recode the Future’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국가 간 경계를 넘어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을 세부 주제로 컨퍼런스, 전시, IR,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연사로는 사우디 국영 AI 기업 휴메인의 타렉 아민 CEO,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참여한다.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대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및 투자 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이다.특히 글로벌 VC, CVC 및 액셀러레이터까지 폭넓게 초청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글로벌 투자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사전·자율 매칭을 통한 1:1 밋업, 투자자 부스 운영, 유망 기업 벤처투자 설명회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한다.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중견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 엔비디아, NHN 등 35개사가 참여해 전시 부스 운영, 스타트업과의 협업 사례 공유, 1:1 밋업 등을 진행한다.해외 국가 참여도 확대돼 작년 UAE 등 4개국에서 국가관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일본, 캐나다 등 7개국에서 국가관을 운영한다.또한 사회적 가치와 혁신을 추구하는 소셜벤처 스타트업 특화 세션을 마련했으며, 학생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컴업 본행사 외에도 다양한 연계 행사를 마련해 AI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OpenData X AI 챌린지 개막식’, 10개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등이 행사장 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는 내달 10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일상의 변화를 이끄는 딥테크 혁신에서 산업 분야와 국가의 경계를 넘는 글로벌 확장, 사회 전반에 퍼지는 기업가 정신까지, 스타트업이 새롭게 다시 써 내려가는 미래를 컴업 2025에서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