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약 260개사 참여, 절반 이상 해외 스타트업오영주 장관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
  • ▲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4’가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혁신 창업가들이 컴업 2024의 시작을 알렸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와 시나 알바네즈(Sina Albanese) 코랄로 대표가 각각 국내와 글로벌 참석자를 대표해 무대에 올라 오프닝 스피치를 진행했다. 

    윤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의 디지털 재활운동 치료 솔루션을 개발해 ‘컴업스타즈 2022’에 선정된 이후 올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독일 국적의 알바네즈 대표는 비건용 생선 대체육을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 코랄로를 창업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스타트업들은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더 나아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장관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우수 외국인 창업가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컴업 2024는 ‘경계를 초월한 혁신(Innovation Beyond Borders)’을 주제로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해외 40여 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 세부 주제로 스타트업 전시, 컨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IR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약 260개사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 해외 스타트업이다. UAE, 인도, 일본, 스웨덴 등은 국가관을 개설하여 자국 스타트업들의 홍보에 나선다. 빅데이터·AI,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기술별 전시존도 운영해 국내외 딥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