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 2년 만에 지분 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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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분 전량을 매수하며 2년만에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한국투자어슈어런스사모투자합자회사, 한국증권금융(한국밸류일반사모투자신탁1호)이 보유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전환우선주 500만주(11.1%)를 총 1285억원에 매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취득단가는 주당 2만5693원이다.한국투자어슈어런스사모투자합자회사와 한국증권금융(한국밸류일반사모투자신탁1호)은 지난 2023년 9월 한금서와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한 한투PE가 조성한 펀드다.계약 당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투PE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투PE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한금서 지분을 보유해 왔다.이번 지분 매수에 따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한투PE 투자 유치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한화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가 됐다.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기업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분 매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생명은 100% 완전 자회사 전환을 통한 의사결정 일원화로 영업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2021년 출범한 이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8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높은 이익 창출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분 매입은 모회사 한화생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