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3622만6100명 집계IPTV 3사 늘고 SO, 위성 가입자 감소세 더 커져
  •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의 감소세가 가파르다. 특히 IPTV의 가입자 증가세는 유지된 반면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의 가입자 하락 폭은 더 커졌다.

    2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25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발표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사업자별 실무 조사를 진행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민간위원으로 구성한 전문심의회에서 심의, 의결한다. 

    이에 따라 확정된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22만6100명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13만8546명이 줄어 2024년 상반기에 처음 감소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감률로는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0.38%가 줄었다.

    최근 3년간 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SO와 위성방송은 지속 감소했다. 올 상반기 기준 IPTV 가입자 수는 2141만4521명(59.11%), SO 1209만1056명(33.38%), 위성방송 272만523명(7.51%)으로 나타났다. IPTV의 증감률은 0.49%가 증가한 반면 SO는 -1.48%, 위성방송은 -2.19%를 기록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 902만8900명(24.92%) ▲SK브로드밴드(IPTV) 676만8835명(18.68%) ▲LG유플러스 561만6786명(15.50%) ▲LG헬로비전 343만5058명(9.48%) ▲SK브로드밴드(SO) 278만5114명(7.69%)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