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규모 EB 발행설 일축주주환원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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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
    엔씨가 자사주를 활용한 20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설을 공식 부인했다.

    엔씨는 24일 자사주를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EB) 발행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해명 공시를 냈다. 교환사채는 발행회사가 보유한 상장주식과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다.

    한 매체는 이날 오전 엔씨가 국내외 주요 사모펀드와 증권사를 만나 EB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엔씨가 보유중인 자사주를 활용해 EB를 발행하고 인수합병을 위한 2000억원 수준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엔씨 측에서는 주가 희석 우려를 진화하고 주주환원 의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즉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씨는 올해 초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총 발행주식 1.9%에 해당하는 자사주 41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